
Living Bible 말씀 묵상 | 마태복음 강해 시리즈 #046
📖 본문 (마태복음 24:1-31, 개역개정)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나아와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고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지붕 위에 있는 자는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며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뒤로 돌이키지 말지어다
그 날에는 아이 밴 자들과 젖먹이는 자들에게 화가 있으리로다
너희가 도망하는 일이 겨울에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는 그 때에 큰 환난이 있겠음이라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그 날들을 감하지 아니하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그 때에 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였노라
그러므로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주검이 있는 곳에는 독수리들이 모일 것이니라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 문맥과 위치
23장에서 예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향해 일곱 가지 화를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예루살렘의 황폐함을 예고하셨습니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24장은 그 예고의 구체화입니다.
24장은 마태복음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강화입니다. 감람산 강화(24-25장). 제자들이 묻습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습니까. 예수는 두 가지 사건을 함께 다루십니다. 예루살렘 멸망(70년)과 인자의 재림. 두 사건이 겹쳐서 나타납니다.
본문 24:1-31은 전체 감람산 강화의 전반부입니다. 징조들(4-14절), 큰 환난(15-28절), 인자의 재림(29-31절)으로 흐릅니다.

✍️ 강해
1. 돌 하나도 남지 않으리라 — 성전 멸망 예고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제자들이 성전을 가리켜 보이려 했습니다. 당시 헤롯 성전은 세계 7대 불가사의에 버금가는 건물이었습니다. 흰 대리석과 금으로 덮인 웅장한 건축물. 제자들의 눈에 영원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예수는 그 웅장함을 보시면서 무너질 것을 말씀하십니다. 돌 하나도 남지 않는다고. 이것은 70년에 실현됩니다. 로마 장군 티투스가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성전을 불태웠습니다. 불이 금을 녹이자 병사들이 금을 취하기 위해 돌을 다 들어냈습니다. 문자 그대로 돌 하나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 예고가 왜 중요합니까. 성전은 유대인에게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성전이 무너진다는 것은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예수 자신이 참 성전이십니다(요 2:19-21). 건물로서의 성전 시대가 끝나고 예수 안에서의 임재 시대가 열립니다.
2. 세 가지 질문 — 제자들의 관심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감람산에 오르신 예수 앞에 제자들이 세 가지를 묻습니다.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예루살렘 멸망의 때). 주의 임하심의 징조(재림의 징조). 세상 끝의 징조(종말의 징조). 세 질문이 담긴 것이지만 예수는 이것들을 하나로 묶어서 답하십니다.
이것이 감람산 강화 해석의 핵심 어려움입니다. 예루살렘 멸망과 재림을 같은 틀 안에서 다루십니다. 어떤 부분이 70년 사건을 가리키고 어떤 부분이 재림을 가리키는지를 정확히 나누기 어렵습니다. 마태는 의도적으로 두 사건을 겹쳐서 제시합니다. 70년의 멸망이 종말의 예표이고, 종말의 징조가 이미 70년에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3.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 첫 번째 경고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예수가 먼저 강조하시는 것은 징조의 목록이 아닙니다. 미혹에 대한 경고입니다. "주의하라"가 먼저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미혹받지 않는 것이 우선입니다.
거짓 그리스도들이 올 것입니다. 내 이름으로 옵니다.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지만 예수가 아닙니다. 이것이 가장 위험한 미혹입니다. 명백한 거짓은 쉽게 분별됩니다.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는 거짓이 더 위험합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 기근과 지진. 이런 것들이 올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 끝은 아니니라." 이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는 이런 일들이 징조이기는 하지만 즉각적 종말의 신호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재난 앞에서 두려움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시작이지 끝이 아닙니다.
기독교인은 현재의 고난을 종말의 신호로 해석하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그 유혹이 오히려 미혹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고난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4. 끝까지 견디는 자 — 박해 중의 인내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박해가 올 것입니다. 실족하는 자들이 생길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불법이 성할 것입니다. 사랑이 식을 것입니다. 이것이 종말을 향해 가는 세상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끝에 선언이 옵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견딤(휘포모네, ὑπομονή)은 수동적 인내가 아닙니다. 상황을 뚫고 나아가는 능동적 인내입니다. 박해와 미혹과 사랑의 식음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붙드는 것입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복음 전파가 종말의 조건입니다. 끝이 오기 전에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선교적 긴박성의 근거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파하는 것이 종말론적 의미를 가집니다.
종말론은 현재를 도피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재를 더 진지하게 살게 합니다. 끝이 온다는 것을 알기에 오늘의 사명이 더 분명해집니다.
5. 멸망의 가증한 것 — 큰 환난의 예고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
다니엘 9:27, 11:31을 인용하십니다. "멸망의 가증한 것"은 원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가 성전에 제우스 제단을 세운 사건(기원전 168년)을 가리켰습니다. 예수는 그것을 다가올 사건의 예표로 사용하십니다. 70년 예루살렘 멸망 때 로마 군대의 깃발(황제 숭배의 상징)이 성전에 세워진 것이 이 예언의 성취로 이해됩니다.
도망치라는 지침들이 구체적입니다. 지붕에서 내려와 집 안에 들어가지 말라. 밭에서 겉옷 가지러 뒤로 돌아가지 말라. 즉각적으로 도망하라는 것입니다. 겨울이나 안식일에 되지 않도록 기도하라. 이 구체성이 역사적 사건(70년 멸망)을 직접 가리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큰 환난의 유일성을 선언합니다. 동시에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하나님의 섭리가 그 환난을 통제하십니다.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주권이 있습니다.
6. 번개처럼 오시리라 — 재림의 방식
"그러므로 사람들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 하여도 나가지 말고 보라 골방에 있다 하여도 믿지 말라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거짓 그리스도들이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 할 것입니다. 그 모든 주장을 믿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유가 있습니다. 인자의 재림은 숨겨진 것이 아닙니다. 번개처럼 전 세계가 동시에 보는 사건입니다. 한 곳에서 조용히 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오늘날도 중요한 가르침입니다. 특정 장소에서 예수가 나타났다는 주장, 특정 사람이 그리스도라는 주장, 비밀스러운 재림이 있었다는 주장. 이 모든 것을 예수는 미리 말씀하십니다. 믿지 말라고. 재림은 숨길 수 없습니다. 모든 사람이 동시에 보게 됩니다.
재림의 확실성과 공개성이 거짓 그리스도들을 분별하는 기준입니다. 진짜 재림은 비밀이 없습니다.
7. 인자가 구름을 타고 — 영광의 재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그가 큰 나팔 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
드디어 재림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다니엘 7:13-14의 성취입니다.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 구름은 구약에서 하나님의 임재의 표징이었습니다. 출애굽 때의 구름 기둥, 성전에 충만했던 하나님의 영광의 구름. 그 구름을 타고 예수가 오십니다.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스가랴 12:10의 성취입니다. 찌른 자를 보고 통곡할 것이라는 예언. 재림 때 모든 사람이 자신들이 거부한 분이 누구신지를 보게 됩니다. 그 앎이 통곡을 만듭니다.
그러나 재림은 심판만이 아닙니다. "그 택하신 자들을 사방에서 모으리라." 흩어진 택함받은 자들을 한 곳으로 모으십니다. 이것이 교회의 소망입니다. 온 세상에 흩어진 하나님의 백성이 인자의 재림 때 함께 모입니다.
역사는 목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역사는 순환이 아닙니다. 직선입니다. 창조에서 시작해서 재림으로 완성됩니다. 그 완성의 날이 있다는 것이 기독교 역사관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날은 심판이면서 동시에 택하신 자들의 완전한 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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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에의 적용
감람산 강화는 미래를 알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현재를 바르게 살기 위한 것입니다. 예수는 세 가지를 강조하십니다.
첫째,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분별하는 기준은 하나입니다. 재림은 번개처럼 모두에게 보입니다. 비밀스러운 계시나 특별한 장소에서의 나타남을 주장하는 것은 거짓입니다.
둘째, 끝까지 견디십시오. 박해가 올 수 있습니다. 사랑이 식을 수 있습니다. 불법이 성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신앙을 붙드는 것이 구원입니다. 현재의 고난이 크더라도, 택하신 자들을 위해 하나님이 역사를 주관하십니다.
셋째, 복음을 전파하십시오. 끝이 오기 전에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종말론은 선교의 동력입니다.
🙏 기도
주님, 마지막 때의 징조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게 하소서. 미혹하는 자들을 분별하는 지혜를 주시고, 거짓 그리스도들의 주장에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박해와 어려움 앞에서 끝까지 견디는 믿음을 주소서. 번개처럼 오실 인자를 기다리며, 오늘 내가 있는 자리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실 주님을 소망 중에 기다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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