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ing Bible 말씀 묵상 | 시편 강해 시리즈 #085
📖 본문읽기 (시편 85:1-13, 개역개정)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셨으며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셀라)
주께서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고 주의 진노의 맹렬함을 돌이키셨나이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를 향한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우리가 살도록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지 아니하겠나이까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어다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물리로다
인애와 진리가 서로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며
진리가 땅에서 솟아나고 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의 소산을 내리로다
의가 그의 앞에 서서 가며 주의 발자국을 길로 삼으리로다
🔍 문맥과 위치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아직 완전하지 않습니다.
표제는 "고라 자손의 시 인도자를 따라"입니다. 84편이 성전을 사모했습니다. 85편이 귀환 이후의 현실을 다룹니다.
배경이 바벨론 포로기 이후로 보입니다. 1-3절이 과거 시제입니다.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포로를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죄를 사하셨습니다. 이미 일어난 일입니다.
그런데 4절부터 다시 간구가 시작됩니다.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를 향한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이미 돌아왔는데 다시 돌이켜 달라고 합니다. 귀환했지만 회복이 완전하지 않습니다. 돌아왔지만 아직 어렵습니다.
이것이 85편의 현실입니다.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더 필요합니다. 한 번의 은혜로 끝나지 않습니다. 계속 필요합니다.
10절이 시편 85편의 절정입니다. "인애와 진리가 서로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며." 이 구절이 구약에서 가장 시적으로 복음을 표현한 구절 중 하나입니다.
구조는 과거의 은혜 기억(1-3절), 현재의 간구(4-7절), 들을 준비(8절), 구원의 약속(9절), 네 가지의 만남(10-11절), 풍요의 약속(12-13절)입니다.
✍️ 본문묵상
1. 야곱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셨으며 — 과거 은혜의 기억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셨으며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그들의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모든 분노를 거두시고 주의 진노의 맹렬함을 돌이키셨나이다."
1-3절이 과거에 하나님이 행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포로를 돌아오게 하셨으며." 이미 됐습니다. 귀환이 이루어졌습니다. 바벨론에서 돌아왔습니다. 하나님이 행하셨습니다.
"죄악을 사하시고 … 모든 죄를 덮으셨나이다." 사함이 있었습니다. 죄가 덮였습니다. 이것이 귀환의 신학적 기초입니다. 죄가 사해졌기 때문에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모든 분노를 거두시고 … 진노의 맹렬함을 돌이키셨나이다." 진노가 거두어졌습니다. 포로기가 하나님의 진노의 기간이었습니다. 그 진노가 지나갔습니다.
이 세 구절이 77편의 패턴과 같습니다. 과거에 행하신 것을 기억하며 현재의 기도를 시작합니다. 기억이 기도의 근거입니다.
2. 우리를 돌이키시고 분노를 거두소서 — 다시 간구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우리를 향한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주께서 우리에게 영원히 노하시며 대대에 진노하시겠나이까 우리가 살도록 주께서 우리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시겠나이까 주의 백성이 주를 기뻐하지 아니하겠나이까."
4-6절이 다시 간구합니다.
역설이 있습니다. 1-3절에서 하나님이 은혜를 베푸셨다고 했습니다. 포로를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분노를 거두셨습니다. 그런데 4절에서 "우리를 향한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라고 다시 구합니다.
왜입니까. 귀환이 완전한 회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돌아왔지만 여전히 어렵습니다. 땅이 황폐합니다. 공동체가 약합니다. 경제가 힘듭니다. 영적으로도 회복이 느립니다.
이것이 은혜를 받은 후에도 계속 은혜를 구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 번의 은혜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계속 필요합니다.
"우리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시겠나이까." 다시 살려달라는 것입니다. 귀환했지만 아직 살아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진짜 생명이 필요합니다.
3.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 헤세드를 보여달라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인자하심, 헤세드입니다. 시편 전체를 흐르는 단어가 여기서 다시 나옵니다. 보여달라는 것입니다. 추상이 아닙니다. 실제로 보이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구원은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주께서 주셔야 합니다. 우리가 만들 수 없습니다. 주께서 주셔야 우리가 가질 수 있습니다.
이 간결한 7절이 5-6절의 긴 질문들을 마무리합니다. 모든 질문의 답이 헤세드와 구원입니다.
4.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 경청의 자세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어다."
8절이 전환점입니다. 간구에서 경청으로.
"내가 … 들으리니." 능동적 결단입니다. 듣겠다는 것입니다. 81편에서 하나님이 "내 백성이여 들으라"고 하셨습니다. 85편에서 시편 기자가 "내가 … 들으리니"라고 응답합니다. 먼저 들으겠다는 결단이 옵니다.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하나님이 화평을 말씀하십니다. 1-7절의 간구 이후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립니다. 그 말씀이 화평입니다.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어다." 경고입니다. 화평을 받은 자들이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아야 합니다. 78편에서 이스라엘이 반복해서 돌아갔습니다. 85편에서 "다시 돌아가지 말지어다"라고 합니다.
5. 인애와 진리가 서로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며 — 가장 아름다운 선언
"진실로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물리로다 인애와 진리가 서로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며 진리가 땅에서 솟아나고 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9-11절이 시편 85편의 절정입니다.
"그의 구원이 그를 경외하는 자에게 가까우니." 구원이 가깝습니다. 멀리 있지 않습니다. 경외하는 자에게 가깝습니다.
"영광이 우리 땅에 머물리로다." 영광이 옵니다. 떠나갔던 영광이 돌아옵니다. 에스겔이 성전을 떠나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겔 10장). 이제 영광이 돌아옵니다. 머뭅니다.
"인애와 진리가 서로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며." 이 구절이 시편 전체에서 가장 시적이고 신학적으로 깊은 구절 중 하나입니다.
네 가지가 나옵니다. 인애(헤세드, חֶסֶד), 진리(에메트, אֱמֶת), 의(체데크, צֶדֶק), 화평(샬롬, שָׁלוֹם).
이 네 가지가 만납니다. 만남이 아름답습니다. 인애와 진리가 만납니다. 의와 화평이 입맞춥니다. 이 만남이 어디서 이루어집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입니다.
율법의 진리가 죄를 정죄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인애가 그 죄를 용서합니다. 어떻게 둘이 만납니까. 그리스도가 율법의 요구를 만족시키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그 의 위에 화평이 세워졌습니다.
에베소서 2:14-17에서 예수님이 "우리의 화평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이 "둘을 하나로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라고 합니다.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이 그리스도 안에서 만납니다.
"진리가 땅에서 솟아나고 의가 하늘에서 굽어보도다." 진리가 땅에서 솟아납니다. 의가 하늘에서 내려다봅니다. 수직적 만남입니다. 하늘과 땅이 만납니다. 이것이 성육신입니다. 하늘의 의가 땅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요한복음 1:14에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라고 합니다.
6.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 땅의 풍요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의 소산을 내리로다 의가 그의 앞에 서서 가며 주의 발자국을 길로 삼으리로다."
12-13절이 약속으로 마무리됩니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좋은 것을 주십니다. 65편에서 추수의 풍요를 노래했습니다. 85편에서 땅이 소산을 냅니다. 영적 회복이 물질적 풍요로도 이어집니다.
"우리 땅이 그의 소산을 내리로다." 땅이 소산을 냅니다. 포로기 이후 황폐했던 땅이 다시 생산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자연에도 영향을 줍니다.
"의가 그의 앞에 서서 가며." 의가 앞에 섭니다. 길잡이입니다. 의로운 길로 인도합니다. "주의 발자국을 길로 삼으리로다." 하나님이 가신 길을 따라갑니다. 발자국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 삶에의 적용
시편 85편이 오늘 세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계속 구하십시오. 1-3절의 과거 은혜와 4-7절의 현재 간구가 함께 있습니다. 받은 은혜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더 필요합니다. 기억하며 계속 구하십시오.
둘째, 들을 준비를 하십시오.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간구 다음에 경청이 옵니다. 기도만 하지 않습니다. 기도 후에 들을 준비를 합니다. 하나님이 화평을 말씀하십니다.
셋째, 인애와 진리, 의와 화평이 만나는 곳을 바라보십시오. 그 만남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율법이 정죄했습니다. 복음이 채웠습니다. 의가 요구했습니다. 화평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만남에서 구원이 완성됩니다.
🙏 기도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땅에 은혜를 베푸사 야곱의 포로를 돌아오게 하셨습니다. 주의 백성의 죄악을 사하시고 모든 죄를 덮으셨습니다. 우리 구원의 하나님이여 우리를 돌이키시고 주의 분노를 거두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보이시며 주의 구원을 우리에게 주소서.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그의 백성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입니다. 인애와 진리가 서로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 만남이 이루어졌음을 감사합니다. 여호와께서 좋은 것을 주시리니 우리 땅이 그의 소산을 내리로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다음 묵상: 시편 86편 —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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