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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예배

우리집 작은교회 | 2026년 8월 16일 주일 가정예배 주 본문: 마태복음 15:21~28 / 참조 본문: 마태복음 7:7~8 시리즈: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섬기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 9부

by 묵상하는 사람 2026. 8. 15.

예수님이 경계를 넘어 오셨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예배 순서

순서 내용
1 묵상기도
2 찬송 —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새찬송가 302장)
3 사도신경 신앙고백
4 대표기도
5 성경봉독 — 마태복음 15:21~28 / 마태복음 7:7~8
6 설교 — 예수님이 경계를 넘어 오셨다
7 결단찬송 —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새찬송가 305장)
8 함께 기도
9 주기도문
10 축도
11 광고

1. 묵상기도

하나님 아버지, 경계를 넘어 이방 땅까지 오신 예수님을 찬양합니다. 자격을 묻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의 넓고 크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이 주일 아침 우리 가족이 그 은혜 앞에 모였습니다. 오늘 이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 마음을 말씀 앞에 온전히 열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찬송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 (새찬송가 302장)

[함께 찬송합니다]

오늘 예배의 문을 여는 찬송으로 이 곡을 선택했습니다. "내 주 하나님 넓고 큰 은혜는"이라는 고백은 오늘 설교의 핵심인 "예수님의 은혜는 경계를 넘어온다, 자격을 묻지 않으신다"는 주제와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넓고 크신지를 먼저 선포하며 이 찬송으로 예배를 시작합니다.


3. 사도신경 신앙고백

[함께 고백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4. 대표기도

경계를 넘어 이방 땅까지 오신 하나님 아버지, 자격을 묻지 않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주일 우리 가족을 다시 주님 앞에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주간 각자의 자리에서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은혜를 받으면서도 자격을 따지고 경계를 만들어온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옵소서. 듣는 우리 각자의 마음에 예수님의 넓고 큰 은혜가 새롭게 임하게 하옵소서. 이 가정이 자격을 묻지 않으시는 예수님의 은혜 위에 굳게 서게 하옵소서. 우리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세계 열방 가운데 이 복음이 흘러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성경봉독

[가족이 함께 돌아가며 낭독합니다]

마태복음 7:7~8

7절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8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


마태복음 15:21~28

21절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2절 가나안 여자 하나가 그 지경에서 나와서 소리 질러 이르되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 딸이 흉악하게 귀신 들렸나이다 하되

23절 예수는 한 말씀도 대답하지 아니하시니 제자들이 와서 청하여 말하되 그 여자가 우리 뒤에서 소리를 지르오니 그를 보내소서

24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나는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다른 데로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노라 하시니

25절 여자가 와서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주여 저를 도우소서

26절 대답하여 이르시되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27절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28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시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6. 설교

예수님이 경계를 넘어 오셨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서론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아주 구체적인 장면을 만납니다.

귀신 들린 딸이 있습니다. 그 딸을 둔 어머니가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계십니다.

이 세 존재의 관계가 오늘 본문 전체를 이끌어 갑니다.

딸은 고통받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소리를 지르며 예수님께 달려왔습니다. 예수님은 침묵하시고, 제한하시고, "개"라는 말씀까지 하십니다. 그런데 결국 예수님이 고쳐주셨습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이 본문을 읽으면서 우리는 자꾸 어머니에게, 혹은 어머니의 믿음에 눈이 갑니다. 그런데 잠깐 멈추어야 합니다.

이 본문의 주체는 어머니가 아닙니다. 예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이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보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붙들어야 할 복음은 여기서 시작됩니다.


첫째 — 예수님이 먼저 경계를 넘어 오셨다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사 두로와 시돈 지방으로 들어가시니" (21절)

두로와 시돈은 이방 땅입니다. 구약에서 이 지역은 우상숭배의 상징이었습니다. 이세벨이 이 시돈 출신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이 절대로 가지 않는 땅, 부정한 땅, 하나님의 백성이 발을 들여놓지 않는 땅입니다.

그 땅으로 예수님이 가셨습니다.

이것이 이미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경계를 넘으셨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경계, 깨끗한 자와 더러운 자의 경계, 자격 있는 자와 자격 없는 자의 경계를 예수님이 넘어오셨습니다.

이사야가 이것을 예고했습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임이라" (이사야 56:7)

하나님의 집은 이스라엘만의 집이 아닙니다. 만민의 집입니다. 이방인도, 외국인도, 자격 없어 보이는 자도 하나님의 집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으로 발걸음을 옮기신 것은 바로 이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는 순간입니다.

그리고 거기서 가나안 여인이 나왔습니다. 마태는 이 여인을 "가나안 여자"라고 부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적 원수입니다. 가장 자격 없어 보이는 존재입니다. 그 여인이 외칩니다. "주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이방 여인이 메시아 칭호를 사용했습니다. 정작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데, 이방 여인이 "다윗의 자손"이라고 부릅니다. 이것이 이 본문의 첫 번째 역설입니다. 예수님이 경계를 넘어 오시자, 경계 밖에 있던 자들이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우리가 예수님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우리가 먼저 준비되어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먼저 경계를 넘어 오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에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 의미 있다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으로 오셨습니다. 그 순간 가나안 여인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절하며 구했습니다. "주여 저를 도우소서." 침묵 앞에서도, 제한 앞에서도, "개"라는 말 앞에서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말씀하셨습니다.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마태복음 7:7)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이 말씀이 의미를 가지려면 전제가 있어야 합니다. 응답하실 분이 계셔야 합니다. 찾으면 만날 수 있는 분이 계셔야 합니다. 두드리면 열어주실 분이 계셔야 합니다.

만약 예수님이 두로와 시돈으로 오시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가나안 여인이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아무리 절하며 구해도 아무 의미가 없었을 것입니다. 응답하실 분이 그 땅에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복음과 종교의 차이입니다.

종교는 인간이 신을 향해 올라가는 것입니다. 인간이 먼저 구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그런데 신이 과연 거기 계신지, 응답하실 수 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탑을 쌓는 것입니다. 바벨탑입니다.

그러나 복음은 반대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먼저 경계를 넘어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구하고 찾고 두드림이 의미를 가집니다. 이미 오신 분을 향해 두드리는 것이기 때문에, 응답이 보장된 기도입니다.

가나안 여인이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침묵 앞에서도 외칠 수 있었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미 그 땅에 계셨기 때문입니다. 응답하실 수 있는 분이 이미 거기 오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기도할 수 있는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예수님이 먼저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드립니다. 이 기도는 허공을 향한 외침이 아닙니다. 이미 오신 분, 이미 문 앞에 계신 분을 향한 외침입니다.


셋째 — 어머니가 딸을 위해 대신 구하고 찾고 두드렸다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고통받는 것은 딸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앞에 나온 것은 어머니입니다. 딸은 나오지 못했습니다. 귀신 들린 딸이 스스로 예수님께 나아올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가 나왔습니다.

어머니가 대신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머니가 대신 절했습니다. 어머니가 대신 구했습니다. 어머니가 대신 찾았습니다. 어머니가 대신 두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딸의 믿음을 보신 것이 아닙니다. 어머니의 믿음을 보셨습니다. "네 믿음이 크도다"는 딸이 아니라 어머니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이것이 중재자, 대리자의 역할입니다.

이것이 선택이 아닙니다. 이 본문에서 보면 필수입니다. 딸이 스스로 나올 수 없는 상황에서, 어머니가 나오지 않았다면 딸은 고침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어머니가 대신 구하고 찾고 두드렸기 때문에, 딸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우리 주변을 생각해 보십시오. 스스로 예수님 앞에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너무 아파서, 너무 지쳐서, 너무 멀리 있어서 스스로 구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누군가가 대신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이 가정 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힘들 때, 누군가가 방황할 때, 누군가가 아플 때 — 그를 위해 대신 예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본문이 말합니다.

그리고 이 구조가 복음의 구조와 정확히 겹칩니다.

우리는 스스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귀신 들린 딸처럼, 스스로 예수님 앞에 나올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먼저 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대신 중재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로마서 8장 34절입니다.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예수님이 우리의 중재자이십니다. 지금 이 순간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딸을 위해 구하고 찾고 두드렸듯,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 서 계십니다.


결론

오늘 본문을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먼저 경계를 넘어 오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구하고 찾고 두드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자를 위해 대신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것이 우리의 부름입니다.

이 세 가지가 하나로 모이는 자리가 있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에 기도가 의미 있습니다. 기도는 종교적 의무가 아닙니다. 이미 오신 분을 향한 응답입니다. 그리고 그 기도가 나를 위한 것뿐 아니라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자를 위한 것일 때, 우리는 가나안 어머니처럼 중재자가 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근거는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먼저 경계를 넘어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가장 완전하게 경계를 무너뜨리셨습니다. 예수님이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드릴 수 있는 것이 부스러기를 구하는 외침뿐이어도,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예수님이 들으십니다. 예수님이 응답하십니다. 예수님이 고쳐주십니다.

이사야의 말씀이 예수님 안에서 완성됩니다.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불릴 것이라." 오늘 이 가정이 그 집입니다. 자격을 묻지 않으시는 예수님 앞에 우리가 모였습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을 선포하고, 찬양하고,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 — 이것이 우리가 오늘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이유입니다.


7. 결단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새찬송가 305장)

[함께 찬송합니다]

설교 후 결단찬송으로 이 곡을 선택했습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라는 고백은 오늘 설교의 결론인 "예수님이 자격 없는 자에게 경계를 넘어 오셨다"는 복음을 온 마음으로 담아냅니다. 나도 그 자격 없는 자리에서 은혜를 받았다는 고백으로 이 찬송을 부르며 한 주를 향해 나아갑니다.


8. 함께 기도

[가족 중 한 명이 대표로 기도하거나 각자 짧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먼저 경계를 넘어 우리에게 오셨음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기 때문에 우리의 구하고 찾고 두드림이 의미 있음을 고백합니다.

이번 한 주간 기도가 허공을 향한 외침이 아니라 이미 오신 분을 향한 응답임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스스로 나오지 못하는 가족과 이웃을 위해 대신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중재자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해 간구하시는 예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 주기도문

[함께 고백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10. 축도

이제 경계를 넘어 우리에게 오시고 자격을 묻지 않으시며 십자가와 부활로 모든 경계를 무너뜨리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우리 가정과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멘.


11. 광고

[이번 주 가정 안에서 나눌 말씀 묵상 및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