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임하는가
별볼일 없어 보이는 것으로 온 세상을 먹이시다
예배 순서
| 순서 | 내용 |
| 1 | 묵상기도 |
| 2 | 찬송 —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새찬송가 171장) |
| 3 | 사도신경 신앙고백 |
| 4 | 대표기도 |
| 5 | 성경봉독 — 마태복음 14:13~21 / 이사야 55:1~5 |
| 6 | 설교 —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임하는가 |
| 7 | 결단찬송 —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새찬송가 288장) |
| 8 | 함께 기도 |
| 9 | 주기도문 |
| 10 | 축도 |
| 11 | 광고 |

1. 묵상기도
[기도자: 송병민 목사]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 주일 아침 우리 가족이 생명의 떡이신 주님 앞에 모였습니다. 오늘 이 예배를 받으시고 우리 마음을 말씀 앞에 온전히 열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찬송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새찬송가 171장)
[함께 찬송합니다]
오늘 예배의 문을 여는 찬송으로 이 곡을 선택했습니다. "주 하나님 독생자 예수 이 세상에 보내사"라는 가사는 오늘 설교의 핵심인 "하나님이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셨다"는 복음의 선언을 온 마음으로 고백합니다. 만나가 가리키던 분, 오병이어로 드러나신 분,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분 —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찬양하며 예배를 시작합니다.

3. 사도신경 신앙고백
[함께 고백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4. 대표기도
[기도자: 송병민 목사]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 이 놀라운 복음의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 주일 우리 가족을 다시 주님 앞에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주간 각자의 자리에서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앞에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옵소서. 듣는 우리 각자의 마음에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게 하옵소서. 이 가정이 복음 위에 굳게 서서 예수 그리스도를 선포하고 찬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세계 열방 가운데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성경봉독
[가족이 함께 돌아가며 낭독합니다]
마태복음 14:13~21
13절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따라간지라
14절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15절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
1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17절 제자들이 이르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이니이다
18절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19절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20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절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이사야 55:1~5
1절 오호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2절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하지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듣고 들을지어다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자신들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3절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내가 너희와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이니라
4절 보라 내가 그를 만민에게 증인으로 세웠고 만민의 인도자와 명령자로 삼았었나니
5절 보라 네가 알지 못하는 나라를 부를 것이며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가 네게로 달려올 것은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곧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 때문이니라 그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음이니라
6. 설교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임하는가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생명의 떡이시다
서론
요한복음 6장은 오병이어 사건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고 있나이다 그러나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한 아이의 도시락입니다.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제자 안드레도 압니다. 이것이 얼마나 되겠느냐고. 별볼일 없습니다. 오천 명 앞에 내놓기에 너무 작고 너무 초라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핵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에 보내신 아들 예수님도 사람들의 눈에는 그렇게 보였습니다. 나사렛 출신, 목수의 아들, 갈릴리 어부들과 어울리는 사람. 유대 지도자들이 비웃었습니다.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별볼일 없어 보였습니다. 아이의 도시락처럼, 오병이어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오병이어가 예수님의 손에 들어갔을 때 오천 명을 먹이고 열두 바구니가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별볼일 없어 보이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을 때, 온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임합니다. 세상이 별볼일 없다고 여기는 방식으로 임합니다.
첫째 — 만나도 그랬다, 광야 바닥의 별볼일 없어 보이는 것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걷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 없습니다. 백성들이 원망합니다.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아 있던 때를 생각하라. 차라리 거기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그때 하나님이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주십니다. 아침마다 광야 바닥에 하얗게 쌓인 것, 이슬처럼 작고 둥근 것. 이스라엘 백성이 그것을 보고 서로 묻습니다. "만 후?" 히브리어로 "이것이 무엇이냐?"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만나가 되었습니다.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 별볼일 없어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사십 년 동안 이것을 먹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만나를 먹은 자들도 결국 죽었습니다. 만나는 놀라운 양식이었지만 이 땅의 양식이었습니다. 육신의 생명을 유지시켜 줄 수는 있었지만 영원한 생명을 줄 수는 없었습니다. 만나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만나는 장차 오실 분을 가리키는 표징이었습니다.
이사야가 그 날을 이렇게 예고했습니다.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이사야 55:1)
만나보다 더 크고 더 풍성한 양식이 올 것입니다. 값없이 주시는 양식이 올 것입니다. 그 양식이 누구입니까? 광야 바닥의 만나가 가리키던 분,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둘째 — 예수님도 그렇게 오셨다, 오병이어처럼 별볼일 없어 보이는 분으로
예수님이 빈 들에서 오천 명을 먹이십니다.
이 장면을 본 유대인들은 즉시 알아봤을 것입니다. 광야의 만나입니다. 하나님이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먹이셨던 그 사건이 지금 여기서 다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릅니다. 모세는 하나님이 내려주신 만나를 전달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친히 먹이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자신이 오셔서 친히 양식이 되어 주십니다.
19절을 보십시오.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축사하시고 떼어 주시매." 이 말씀이 어디서 또 나옵니까? 마태복음 26장 26절, 최후의 만찬입니다.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오병이어와 최후의 만찬이 같은 언어로 묘사됩니다. 우연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빈 들에서 떡을 떼어 주신 것은, 십자가에서 자기 몸을 떼어 우리에게 주실 것의 예고입니다. 오병이어는 십자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병이어 사건 직후 예수님은 요한복음 6장에서 직접 선언하십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라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35)
아이의 도시락, 별볼일 없어 보이는 오병이어. 그것이 예수님의 손에서 오천 명을 먹였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별볼일 없어 보이던 예수님. 나사렛 목수의 아들. 그분이 하나님의 손에서 온 세상을 먹이시는 생명의 떡이셨습니다.
만나가 가리키던 분이 오셨습니다. 이사야가 예고한 값없는 양식이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임했습니다. 세상이 별볼일 없다고 여기는 방식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임했습니다.
셋째 — 십자가도 그랬다, 가장 별볼일 없어 보이는 곳에서 완성되었다
오병이어로 배불리 먹은 무리도 결국 다시 배가 고파집니다. 만나를 먹은 이스라엘처럼, 이 떡을 먹은 무리도 다시 허기집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더 나아가십니다. 십자가로 가십니다.
십자가는 세상의 눈에 완전한 실패였습니다. 패배였습니다. 수치였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십자가에 달려 죽는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가장 별볼일 없어 보이는 사건이었습니다. 제자들이 다 도망쳤습니다. 희망이 사라진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십자가에서 예수님이 자기 몸을 떼어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이것은 내 몸이니라." 오병이어가 예고했던 그 사건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의 도시락이 예수님의 손에서 오천 명을 먹였듯, 예수님의 몸이 하나님의 손에서 온 세상을 먹이는 생명의 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활로 열두 바구니가 넘치듯 생명이 넘쳤습니다.
광야의 만나를 먹은 자들은 죽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떡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영원히 살아납니다. 만나는 사십 년이 지나면 끝났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생명은 끝이 없습니다.
이사야의 말씀이 완성됩니다.
"너희는 귀를 기울이고 내게로 나아와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의 영혼이 살리라" (이사야 55:3)
값없이 오라. 준비 없어도 오라. 자격 없어도 오라.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떡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분께 나아오면 됩니다. 그분을 믿으면 됩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결론
광야에서 만나가 내렸을 때, 이스라엘은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이것이 무엇이냐?" 별볼일 없어 보였습니다.
아이의 도시락이 예수님 앞에 놓였을 때,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그것이 이 많은 사람에게 얼마나 되겠사옵나이까." 별볼일 없어 보였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 세상이 비웃었습니다. 별볼일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압니다.
만나가 가리키던 분이 오셨습니다. 오병이어로 자신을 드러내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셨습니다. 부활로 온 세상에 생명을 넘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생명의 떡이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분이 오심으로 임했습니다. 이분이 우리 안에 계심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우리 가운데 있습니다.
오늘 이 가정이 그 생명의 떡 앞에 모였습니다. 별볼일 없어 보이는 이 작은 가정예배 자리가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것을 선포하고, 찬양하고,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 — 이것이 우리가 오늘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이유입니다.

7. 결단찬송
"예수를 나의 구주삼고" (새찬송가 288장)
[함께 찬송합니다]
설교 후 결단찬송으로 이 곡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이 나의 간증이요 이것이 나의 찬송일세 나 사는 동안 끊임없이 구주를 찬송하리로다"라는 후렴은 오늘 설교의 결론인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떡이심을 선포하고 찬양하고 신뢰한다"는 고백을 온 마음으로 담아냅니다. 만나가 가리키던 분, 오병이어로 드러나신 분,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고백하며 이 찬송을 부릅니다.
8. 함께 기도
[가족 중 한 명이 대표로 기도하거나 각자 짧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생명의 떡이심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광야의 만나가 가리키던 분, 오병이어로 드러나신 분,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신 분 — 그분이 우리의 구주이심을 고백합니다.
별볼일 없어 보이는 이 가정예배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옵소서. 이 생명의 떡을 받은 우리가 이 복음을 선포하고 찬양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 주기도문
[함께 고백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10. 축도
[송병민 목사]
이제 생명의 떡으로 이 땅에 오시고 십자가에서 자신을 내어주시고 부활로 생명을 넘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우리 가정과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아멘.
11. 광고
[이번 주 가정 안에서 나눌 말씀 묵상 및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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