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에 초대받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긍휼이다
예배 순서
| 순서 | 내용 |
| 1 | 묵상기도 |
| 2 | 찬송 — "다 감사드리세" (새찬송가 66장) |
| 3 | 사도신경 신앙고백 |
| 4 | 대표기도 |
| 5 | 성경봉독 — 마태복음 20:1~16 |
| 6 | 설교 — 포도원에 초대받았다 |
| 7 | 결단찬송 — "지금까지 지내온 것" (새찬송가 301장) |
| 8 | 함께 기도 |
| 9 | 주기도문 |
| 10 | 축도 |
| 11 | 광고 |
1. 묵상기도
하나님 아버지, 포도원으로 우리를 불러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자격이 없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나님 나라 안으로 초대해 주셨습니다. 이 주일 아침 우리 가족이 그 은혜 앞에 모였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포도원 안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새롭게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2. 찬송
"다 감사드리세" (새찬송가 66장)
오늘 예배의 문을 여는 찬송으로 이 곡을 선택했습니다. "다 감사드리세 하나님 아버지 크신 은혜 감사해"라는 고백은 오늘 설교의 핵심인 "포도원에 초대받았다는 것 자체가 은혜"라는 선언을 감사로 응답하는 찬송입니다. 3시든, 6시든, 9시든, 11시든 포도원 안에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이 찬송으로 예배를 시작합니다.
3. 사도신경 신앙고백
나는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천지의 창조주를 믿습니다.
나는 그의 유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아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하늘에 오르시어 전능하신 아버지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거기로부터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십니다.
나는 성령을 믿으며, 거룩한 공교회와 성도의 교제와 죄를 용서받는 것과 몸의 부활과 영생을 믿습니다. 아멘.
4. 대표기도
포도원으로 우리를 불러주신 하나님 아버지, 자격이 없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하나님 나라 안으로 초대해 주신 은혜를 찬양합니다. 이 주일 우리 가족을 다시 주님 앞에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한 주간 각자의 자리에서 지켜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포도원 안에 있다는 것이 당연해지고 공로 의식이 들어왔던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기쁘게 받으시고 말씀을 전하는 자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허락하옵소서. 듣는 우리 각자의 마음에 처음 포도원에 들어왔을 때의 은혜가 새롭게 되살아나게 하옵소서. 이 가정이 그 은혜를 기억하며 살아가는 작은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세계 열방 가운데 더 많은 자들이 포도원으로 초대받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5. 성경봉독
[가족이 함께 돌아가며 낭독합니다]
마태복음 20:1~16
1절 천국은 마치 품꾼을 얻어 포도원에 들여보내려고 이른 아침에 나간 집 주인과 같으니
2절 그가 하루 한 데나리온씩 품꾼들과 약속하여 포도원에 들여보내고
3절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또 있는지라
4절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내가 상당하게 주리라 하니 그들이 가고
5절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고
6절 제십일시에도 나가 보니 서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라 이르되 너희는 어찌하여 종일토록 놀고 여기 서 있느냐
7절 이르되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르되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8절 저물매 포도원 주인이 청지기에게 이르되 품꾼들을 불러 나중 온 자로부터 시작하여 먼저 온 자까지 삯을 주라 하니
9절 제십일시에 온 자들이 와서 한 데나리온씩 받거늘
10절 먼저 온 자들이 받을 때에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
11절 받은 후 집 주인을 원망하여 이르되
12절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3절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14절 네 것이나 가지고 가라 나중 온 이 사람에게 너와 같이 주는 것이 내 뜻이니라
15절 내 것을 가지고 내 뜻대로 할 것이 아니냐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6절 이와 같이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리라
6. 설교
포도원에 초대받았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긍휼이다
서론
오늘 본문은 많은 설교에서 이렇게 전해집니다.
"하나님의 셈법은 세상의 셈법과 다릅니다. 일찍 온 사람이나 늦게 온 사람이나 같은 한 데나리온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공로와 비례하지 않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이 비유의 핵심은 아닙니다.
오늘 이 비유를 처음부터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아주 구체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장터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3시에도 있습니다. 6시에도 있습니다. 9시에도 있습니다. 11시에도 있습니다. 하루 종일 장터에 서 있었습니다.
왜 있었습니까? 일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불러주기를 기다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무도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포도원 주인이 왔습니다. 그리고 불러주었습니다. 포도원에 들어갔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이것이 긍휼입니다.
한 데나리온이 핵심이 아닙니다. 포도원에 들어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첫째 — 포도원에 초대받았다, 이것이 은혜다
"너희도 포도원에 들어가라 하니라" (7절)
11시까지 장터에 서 있던 사람들을 보십시오.
이들이 게으른 자들이 아닙니다. 아침부터 나와 있었습니다. 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불러주지 않았습니다. 하루 종일 기다렸지만 기회가 없었습니다. "우리를 품꾼으로 쓰는 이가 없음이니이다." 이것이 그들의 현실이었습니다.
포도원은 무엇입니까? 하나님 나라입니다. 포도원에 들어간다는 것은 하나님 나라 안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입니다.
그 포도원에 주인이 불러주어서 들어갔습니다. 3시에도, 6시에도, 9시에도, 11시에도. 몇 시에 들어왔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들어갔다는 것 자체가 이미 은혜입니다. 주인이 불러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내 자격으로 들어간 것이 아닙니다.
출애굽기 16장의 이스라엘을 보십시오. 광야에서 원망했습니다. "차라리 애굽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자격이 없습니다. 오히려 불평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저녁에는 메추라기를 주셨습니다. 원망하는 자들에게 먼저 먹이셨습니다. 공로와 관계없이 주셨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요나 4장을 보십시오. 니느웨가 회개했습니다. 하나님이 재앙을 돌이키셨습니다. 이스라엘의 원수가 용서받았습니다. 하루 종일 아무도 불러주지 않다가 11시에 포도원에 들어온 것과 같습니다. 자격이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 주인이 불러주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내가 니느웨를 아끼는 것이 어찌 합당하지 않겠느냐." 이것이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인간의 자격과 공로를 넘어서는 하나님의 선하심입니다.
둘째 — 은혜를 잊을 때 공로 의식이 들어온다
"나중 온 이 사람들은 한 시간밖에 일하지 아니하였거늘 그들을 종일 수고하며 더위를 견딘 우리와 같게 하였나이다" (12절)
먼저 온 자들을 보십시오.
이들도 처음에는 주인이 불러주었을 때 들어갔습니다. 그것이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일하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포도원에 들어온 것이 당연해졌습니다. "나는 이만큼 일했다"는 공로 의식이 생겼습니다. 포도원에 들어온 것이 은혜가 아니라 내 능력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나중 온 자들이 한 데나리온을 받는 것을 보았을 때 분노했습니다. 주인의 선하심이 눈에 악하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이 이 비유가 겨냥하는 가장 위험한 자리입니다.
이 비유 바로 앞에서 베드로가 물었습니다.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오니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베드로가 먼저 온 일꾼의 자리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이만큼 했는데"라는 공로 의식이 있습니다.
요나가 이 자리에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로 부름받은 것 자체가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당연해졌습니다. 어느새 "나는 이스라엘 선지자다"라는 자격 의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니느웨가 용서받는 것을 보고 분노했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이 은혜였습니다. 그런데 광야에서 그 은혜가 당연해졌습니다. 원망이 시작되었습니다.
은혜가 공기처럼 느껴질 때, 우리는 가장 위험한 자리에 있습니다. 포도원 안에 있다는 것이 당연해질 때, 공로 의식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선하심이 다른 사람에게 임할 때 그것이 불공평하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주인이 말합니다.
"내가 선하므로 네가 악하게 보느냐" (15절)
하나님의 선하심이 내 눈에 악하게 보인다면, 그것은 내가 받은 은혜를 잊어버렸다는 신호입니다. 내가 처음 포도원에 들어온 것도 주인이 불러주셨기 때문이라는 것을 잊어버린 것입니다.
셋째 — 포도원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할 때 달라진다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빌립보서 1:21)
바울이 이 고백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울은 원래 "먼저 온 자"였습니다.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 율법에 흠이 없는 자,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 순간 바울이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자신이 포도원에 들어오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포도원을 박해하던 자였다는 것입니다. 자격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원수였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불러주셨습니다. 니느웨처럼, 11시에 온 일꾼처럼.
그 은혜가 너무 컸기 때문에 바울이 고백합니다.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내 공로가 아닙니다. 내 헌신이 아닙니다. 나를 포도원으로 불러주신 그리스도가 전부입니다.
이것을 기억하는 자는 달라집니다.
다른 사람이 포도원에 들어오는 것을 기뻐합니다. 11시에 온 자가 한 데나리온을 받는 것을 함께 기뻐합니다. 니느웨가 용서받는 것을 기뻐합니다. 요나처럼 분노하지 않습니다. 먼저 온 일꾼처럼 항의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나도 주인이 불러주지 않았다면 장터에 서 있을 자였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포도원 안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선물인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결론
이 비유의 핵심을 다시 정리합니다.
한 데나리온이 핵심이 아닙니다. 포도원에 초대받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몇 시에 들어왔느냐가 아닙니다. 들어왔다는 것 자체입니다.
3시에 들어왔습니다. 은혜입니다. 6시에 들어왔습니다. 은혜입니다. 9시에 들어왔습니다. 은혜입니다. 11시에 들어왔습니다. 은혜입니다.
그리고 그 은혜를 기억하는 자와 잊어버린 자의 차이가 이 비유의 대조입니다.
은혜를 기억하는 자는 주인의 선하심을 찬양합니다. 다른 사람이 포도원에 들어오는 것을 함께 기뻐합니다. 은혜를 잊어버린 자는 공로를 따집니다. 주인의 선하심이 눈에 거슬립니다.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되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포도원에 들어온 것이 은혜임을 기억하는 자가 먼저 됩니다. 포도원에 들어온 것이 당연해진 자가 나중 됩니다.
오늘 이 거실에서, 이 가정에서, 우리집 작은교회에서 우리가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자리가 포도원입니다. 주인이 불러주셨습니다. 우리가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이 선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선하심이 우리를 이 자리로 불러주셨습니다.
이것을 기억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이것을 선포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이것을 찬양하는 것이 우리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이유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것을 선포하고, 찬양하고, 인정하고, 신뢰하는 것 — 이것이 우리가 오늘 하나님의 나라를 사는 이유입니다.
7. 결단찬송
"지금까지 지내온 것" (새찬송가 301장)
설교 후 결단찬송으로 이 곡을 선택했습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 한이 없는 주의 사랑 어찌 다 말하랴"라는 고백은 오늘 설교의 결론인 "포도원 안에 있다는 것 자체가 은혜임을 기억하라"는 방향을 온 마음으로 담아냅니다. 3시에 들어왔든 11시에 들어왔든 지금까지 포도원 안에 있었던 것이 주의 크신 은혜임을 고백하며 이 찬송을 부릅니다.
8. 함께 기도
[가족 중 한 명이 대표로 기도하거나 각자 짧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포도원에 초대받았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긍휼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몇 시에 들어왔느냐가 아닙니다. 들어왔다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오늘 이 가정예배 자리, 이 포도원 안에 있다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를 기억하며 한 주간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다른 사람이 포도원에 들어오는 것을 함께 기뻐하게 하옵소서. 공로 의식이 아닌 은혜의 감사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9. 주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10. 축도
이제 우리를 포도원으로 불러주시고 하나님 나라 안으로 초대해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우리 가정과 함께하시기를 원하노라. 포도원 안에 있다는 은혜를 이 한 주간도 기억하며 살아가기를 원하노라. 아멘.
11. 광고
[이번 주 가정 안에서 나눌 말씀 묵상 및 기도 제목을 나눕니다]